난임의 한방치료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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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한방치료 (상편)

난임의 한방치료 (상편)

이제는 때가 되었다 생각되어 아이를 가지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복용하던 피임약을 중단하고 매달 배란일에 맞춰 관계를 가지며 계획 임신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몇 달 되지 않아 임신에 성공합니다. 입덧으로 먹기가 힘들고 불러 오른 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지만, 곧 아기가 태어나고 예쁜 아기를 보는 행복감에 그동안의 고생은 사라집니다.

아이를 가지려는 대부분의 부부가 이렇게 임신을 준비하고 출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10~15% 정도의 부부는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불임(infertility)이란 약 1년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에 한 번도 임신해본 적이 없는 상태로 계속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원발성 불임증이라 하고, 임신 경험이 있는 부부가 유산 또는 분만 후 무월경이 끝난 뒤부터 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증이라고 합니다.

불임이란 말은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확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최근엔 난임이라는 단어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난임(subfertility)이란 용어는 임신이 잘되지 않는 상태 혹은 그와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상태로 규정합니다.

불임증의 빈도는 늦은 결혼과 장기간의 피임, 잦은 유산, 인간관계나 사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임증의 증가로 인해 임상 진료지침도 3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6개월간의 피임이 없는 성생활 후에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치료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불임증의 원인을 남성 원인이 30%, 여성 원인이 30%, 쌍방 요인이 약 10%, 원인 불명이 약 25%, 기타 요인을 5%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배란 부전이 30~40%, 난관/복막 요인인 30~40%, 설명되지 않는 불임이 10~15%, 기타 원인이 10~15%입니다.  남성의 불임 인자로는 정자의 운동성 저하, 기형 정자, 정충 생산 감소, 도관 장치 폐쇄, 질로의 운반장애, 비정상 정액 등으로 요약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구사(求嗣), 종자(種子), 사육(嗣育), 구자(求子), 자사(子嗣) 등에서 불임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순조로운 월경이 임신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자식을 얻으려면 먼저 월경을 고르게 해야 한다. 월경이 빠르거나 늦고, 양이 많거나 적으며, 월경 바로 전이나 후에 통증이 있고, 색이 자줏빛이거나 검고, 묽거나 덩어리져서 고르지 못하다. 월경이 고르지 않으면 혈기가 어그러져서 임신을 할 수 없다’  -단계심법-

여성은 생리를 하기에 항상 혈이 부족합니다. 혈이 부족하면 아랫배가 차가워지고 자궁 내벽은 얇아져 착상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부족한 혈을 적절히 채우지 못하면 남성의 정자를 제대로 거둘 수 없다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남자의 경우는 양정(陽精)이 부족하고 맥이 미약하면 자식이 없다고 하여 양정을 기르는데 힘을 쓰라고 하고 있습니다. 양정(陽精)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활력있는 기운과 건강한 상태의 정액 정도의 의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과음, 과식, 스트레스 등의 요인들은 비정상적인 정자를 만들게 됩니다.

하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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